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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HORT STORY

살려는 사람들

최서해 · 약 1분 · 250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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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려는 사람들──머리글

오늘은 갑자(甲子) 11월 15일이다. 60년 전 이 날에 우리 어머니는 이 세 상에 나오셨다. 아아 어머니! 우리 어머니는 지금 어디 계시나? 어머니 또 한 내 있는 곳을 모르실 것이다. 이 무슨 인연이던가! 새벽 목탁, 저녁 종 에 장삼 입고 합장하고 부처님 앞에 꿇어앉을 때마다 어머니 생각이 가슴에 간절해서!

나는 내 평생에 잊지 못할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 소설(살려는 사람) 을 쓰려고 붓을 잡았다.

뮤즈여! 당신도 이 글을 그렇게 읽어지이다. 아아 어머니는 어디서 배를 주리시나? (어머니 환갑날 양주 봉선사에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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